북한 리성금, 역도 세계기록 세우며 3회 연속 금메달

박성국 기자
수정 2026-09-23 17:08
입력 2026-09-23 16:25
북한 역도의 ‘간판’ 리성금이 북한에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안겼다.
리성금은 23일 일본 나고야의 중소기업진흥회관에서 열린 대회 역도 여자 49㎏ 결선에서 인상 94㎏, 용상 121㎏을 들어 합계 215㎏을 기록했다. 리성금이 들어 올린 인상과 용상, 합계 기록 모두 세계 신기록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여자 최경량급인 48㎏급에서 우승한 리성금은 체급이 49㎏급으로 개편된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압도적인 괴력을 유지하며 아시아 정상을 지켰다.
북한은 지난 19일 개회 이후 이날까지 정구 여자 단식에서 동메달 2개만을 확보했고, 리성금이 처음 금메달을 가져왔다.
리성금은 이날 인상 첫 시도부터 유일하게 90㎏을 신청했다. 다른 선수들의 순서가 모두 끝난 뒤에야 경기에 나선 리성금은 첫 시도에 가볍게 들어 올렸고, 곧이어 94㎏도 들어 올려 세계 기록을 새로 썼다.
용상에서도 다른 선수들 경기가 마무리된 후 플랫폼에 올라 단숨에 116㎏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어 121㎏에 성공하며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국의 신재경(평택시청)은 인상 76㎏ 용상 92㎏ 합계 168㎏로 8명 중 6위로 마쳤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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