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호주 비자 발급 지연, 해외취업 연수생 피해 최소화”[서울신문 보도 그 후]

이지 기자
수정 2026-09-23 11:50
입력 2026-09-23 11:50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 서울신문DB


고용노동부가 호주 정부의 비자 발급 지연으로 인해 폐강된 해외취업 연수사업 K-Move 스쿨 연수생들의 피해 구제에 나섰다.

노동부는 정부의 해외취업 지원사업에 선발돼 퇴사하거나 입사를 포기한 청년들이 연수 프로그램 중도 폐강으로 피해를 입게 됐다는 본지 보도에 대해 22일 설명자료를 내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K-Move 참여 연수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별과정 운영 등 가능한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동부가 주관하는 해외취업 연수사업인 K-Move 스쿨의 ‘호주 유아교육 자격 취득 및 취득 과정 2기’와 ‘호주 관광 서비스 자격 취득 및 취업 과정 5기’ 연수생들은 지난달 출국을 앞두고 비자를 신청했지만, 호주 정부의 사정으로 비자 발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 연수기관은 연수 시작일을 4주간 미뤘으나 발급되지 않자 과정을 폐강했다.

당초 연수기관 안내에 따라 항공권을 구입하고, 퇴사 등 출국 준비를 해 온 연수생들은 연수 과정 자체가 무산되면서 졸지에 시간·비용 등 피해를 떠안게 됐다.

본지 보도로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노동부는 “연수기관인 아지트코리아에서는 연수생 수요 조사를 통해 국외 연수 시작일을 최대한 늦추는 방안과 내년도 동일 과정 개설 및 연수생 선발 시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비자 발급 지연 등 대외 변수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과정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연수생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사업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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