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출격 한국인 3인방 “끈끈한 유대감으로 뭉쳤다”

권훈 기자
수정 2026-09-23 10:43
입력 2026-09-23 10:43
프레지던츠컵 개막을 앞두고 연습하는 임성재.


2년마다 유럽을 제외한 세계 각국 선수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이 겨루는 남자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나서는 김시우, 임성재, 김주형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남다른 유대감을 과시했다.

김시우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개인 대회에선 가끔 지루하게 느껴질 때도 있고, 플레이가 잘되지 않으면 재미가 없을 때도 있다”라며 “하지만 팀 경기에선 중간에 포기하거나 돌아설 수 없고, 내가 팀 동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줘서도 안 된다.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단체전의 특성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한국 선수 3명이 함께 인터내셔널 팀에 들어오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한국 팬분들께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한국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한국인 3인방의 맏형다운 각오를 내보였다.

임성재도 한국 선수들의 유대감을 강조했다. 그는 “옛날부터 잘 알고 친했던 사이이기 때문에 같은 팀에 있으면 서로 더 의지하고 더 끈끈해지는 것 같다”라며 “멤버들이 바뀌지만 인터내셔널 팀은 항상 팀으로 뭉쳤을 때 분위기가 굉장히 좋고 서로 의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프레지던츠컵은 자주 경험할 수 없기 때문에 더 특별하다”라며 “팀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유대감이 흥미롭다. 버스를 함께 타고 이동하는 것이나 저녁 식사 등 팀으로 함께한다는 게 특별하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라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 아직 젊고 경쟁적인 성격이어서 확실히 팀에 에너지를 가져오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프레지던츠컵에서 우승한다면 큰 성취이자 내 커리어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근교 메디나CC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24일 밤 개막해 나흘 동안 포섬 9경기, 포볼 9경기,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치른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씩을 받아 15.5점을 먼저 도달하는 팀이 우승한다.

인터내셔널팀은 지금껏 한번 밖에 우승하지 못했고 13번 지고 한번 무승부를 이뤘다.

권훈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