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가면 모인다… 안동 ‘하회탈 웃음’

김상화 기자
수정 2026-09-22 00:35
입력 2026-09-22 00:35

24일~새달 4일 국제탈춤페스티벌

전 세계 가면과 전통 춤이 경북 안동에 모인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6’이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중앙선1942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 하회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다. 23개국 27개 해외 공연단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국내 전통 탈춤 17개 단체, 마당극·창작극 10개 팀 등이 참여한다.

세계 각국의 전통춤과 가면문화부터 하회별신굿탈놀이, 봉산탈춤, 강령탈춤, 동래야류 등 한국 탈춤의 다채로운 면모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첫날 개막식은 중앙선1942안동역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해외 공연단의 입장 퍼포먼스와 축제 주제를 담은 공연을 시작으로 관람객과 공연단이 함께하는 춤추는 대동난장, 불꽃놀이가 이어진다.축제 기간 축제장과 원도심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는 26일과 27일, 30일, 10월 3일 네 차례 열린다.

하회마을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전통문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또 26일과 11월 3일, 4일에는 만송정과 부용대 일원에서 선유줄불놀이가 펼쳐져 줄불과 낙화, 달걀불, 뱃놀이로 이어지는 안동 고유의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탈과 탈춤이 간직한 전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과 관광객, 세계 각국의 공연단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2026-09-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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