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 유보라’ 전용 141㎡ 보류지 1가구 매각 재입찰 진행

수정 2026-09-22 12:20
입력 2026-09-22 09:00
- 전용 141㎡ 1가구 대상…최초 입찰 기준가보다 약 18% 낮춰
- 30일 오후 2시까지 접수…최고가 공개경쟁입찰 방식
‘경희궁유보라아파트’ 투시도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로에 위치한 ‘경희궁 유보라’가 보류지로 남은 아파트 1가구에 대한 매각 재입찰을 진행한다.

경희궁유보라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22일 누리장터에 보류지 매각 입찰공고를 게시하고 공개경쟁입찰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입찰 기준가는 최초 입찰 기준가보다 약 18% 낮춰 책정됐다.


보류지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과정에서 분양 대상자의 누락이나 착오, 소송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조합이 분양하지 않고 유보해 둔 물량을 말한다. 조합 측은 낙찰자의 기존 주택 처분 및 대출 여건 등 자금 계획을 고려해 상호 협의에 따라 잔금 납부 기한을 조정할 수 있도록 여지를 뒀다.

경희궁 유보라는 지하 5층~지상 23층, 2개동 규모의 복합단지로 아파트 199가구, 오피스텔 116실, 판매시설 64실로 조성됐다. 지난 2024년 일반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24.4대 1, 최고 164.2대 1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준공을 마치고 입주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보류지는 전용면적 141㎡ 1가구다. 실사용 면적은 163㎡이며, 약 55㎡ 규모의 개방형 발코니 2개가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돼 총사용면적은 218㎡에 달한다.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에어컨 등 추가 선택 품목(옵션)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입찰은 오는 30일 오후 2시까지 경희궁 유보라 홍보관에서 방문 접수로만 진행한다. 개찰은 30일 오후 4시 이후 실시하며, 입찰 기준가(최저가)이상 금액 중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계약은 9월30-10월1일 이틀간 체결되고 낙찰자는 잔금 입금 후 바로 입주할 수 있다.

보류지 매각은 일반 청약과 달리 청약통장 가입 여부나 주택 소유 여부, 재당첨 제한 규제와 무관하게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세 및 지방세 체납이 없는 법인 명의의 응찰도 허용된다.

단지 인근 입지 환경도 갖춰져 있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자리해 광화문, 종로, 여의도 등 서울 주요 도심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통일로와 사직로, 새문안로 등 간선도로망과 KTX 서울역이 인접해 광역 교통망 접근성도 양호하다.

교육 시설로는 금화초, 경기초, 동명여중, 인창중·고등학교 등이 통학권 내에 자리 잡고 있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단지 바로 앞 영천시장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세종문화회관 등 도심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강북삼성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의료기관과도 가깝다. 서대문독립공원과 안산자락길, 인왕산 등이 인접해 도심 녹지 접근성도 양호하다.

분양 관계자는 “준공 후 입주가 시작된 신축 단지에서 즉시 입주가 가능한 잔여 물량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세대 관람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세부 입찰 요강과 구비 서류는 서울시 서대문구 독립문로 11 상가 내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승현 리포터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