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국 27개 탈춤 공연단 한자리에…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4일 개막
김상화 기자
수정 2026-09-21 12:12
입력 2026-09-21 12:12
경북 안동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중앙선1942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 하회마을 일대에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6’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로 열리며,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웃고 박수치며 어울리는 열린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에는 23개국 27개 해외공연단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국내 전통탈춤 17개 단체, 마당극·창작극 10개 팀 등이 참여한다.
세계 각국의 전통춤과 가면문화부터 하회별신굿탈놀이, 봉산탈춤, 강령탈춤, 동래야류 등 한국 탈춤의 다채로운 면모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7시 중앙선1942안동역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해외공연단의 입장 퍼포먼스와 축제 주제를 담은 공연을 시작으로 관람객과 공연단이 함께하는 대동난장,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축제 기간 축제장과 원도심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는 26일과 27일, 30일과 다음 달 3일 네 차례 열리며,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공연단과 관람객이 함께 춤추는 대동난장이 펼쳐진다.
세계탈놀이경연대회와 세계창작탈공모전, 탈춤 그리기대회, 탈과 의상을 결합한 ‘TaLooK(탈룩)’ 등 경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탈춤공원 버스킹무대에서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탈춤 따라 배우기와 탈랄라댄스 배우기를 운영한다.
하회마을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전통문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26일과 다음 달 3일 오후 7시, 4일 오후 6시 30분에는 만송정과 부용대 일원에서 선유줄불놀이가 펼쳐져 줄불과 낙화, 달걀불, 뱃놀이로 이어지는 안동 고유의 가을밤 정취를 선사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올해 축제는 탈과 탈춤이 간직한 전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과 관광객, 세계 각국의 공연단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라며 “축제장에 오셔서 안동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며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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