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싸움·민속놀이·노래자랑…추석 맞아 광주 곳곳 ‘축제 한마당’

홍행기 기자
수정 2026-09-21 10:37
입력 2026-09-21 10:37
26·27일 역사민속박물관 탈춤놀이…24·26·27일 과학관서 민속놀이
‘가족과 함께 하는 한가위’ 자치구별 음악제·축구경기 등 문화행사 다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곳곳이 추석 연휴 동안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장으로 변신한다.
국립광주박물관과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국립광주과학관 등에서는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이 펼쳐지고, 광주미술관에서는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5개 자치구에서도 고싸움놀이와 음악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흥겨운 탈춤 한마당’을 열어 전통 탈춤공연과 민속놀이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2026년 한가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별전 연계 ‘힙팟 만들기’를 비롯해 ‘소원을 들어주는 달항아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와 특별전 미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힙팟만들기’는 누리집을 통한 접수가 필요하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24일과 26~27일 ‘한가위 특별행사’가 열린다. 제기차기·투호·윷놀이·활쏘기를 비롯해 전통악기, 상모돌리기, 소고 배우기 등 다양한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27일에는 한가위 과학실험쇼와 솜사탕 풍선 퍼포먼스 등 과학문화공연도 펼쳐진다.
광주미술관에서는 오는 11월15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 교류전 ‘번안된 풍경 제2장: 토리노에서 광주까지’와 제16회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해 카지노 룩셈부르크 파빌리온 ‘사마귀의 날(The Day of the Mantis)’, 몽골 파빌리온 ‘영원하고도 먼 것: 집단 기억과 동시대의 도전들’ 등이 진행된다.
자치구 곳곳에서도 추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남구에서는 24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고싸움놀이 전수교육관에서 ‘옻돌 고싸움놀이 달맞이’가 열린다. 고싸움놀이 공연과 함께 송편 만들기, 그립톡 만들기 체험이 운영된다. 투호·제기차기·윷놀이 등 전래놀이와 큐알(QR)퀴즈도 즐길 수 있다.
서구에서는 22일 오후 7시 내방어린이공원에서 ‘한가위 달빛음악회’가 열려 주민들이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북구 각화주공단지에서는 22일 오후 2시 ‘2026 도심 속 힐링선율 작은음악회’가 열린다. 각화어린이집의 식전공연에 이어 색소폰 앙상블이 트로트와 영화 OST, 대중가요 등을 들려준다.
광산구에서는 24일 오후 6시 삼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3회 삼도동 주민화합 추석 노래자랑’이 열린다. 식전공연과 기념식, 주민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25일부터 27일까지 월전공원과 용동공원에서는 추석맞이 광산구청장배 전국이주노동자 축구대회가 열린다.
신신하 문화정책과장은 “시민과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전통문화 체험부터 공연, 전시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광주 곳곳의 문화공간에서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일정은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 누리집(https://dmgj.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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