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받더니…“미성년자인데 신고 안 할 테니 돈 내놔” 마사지업주 폭행·금품 강탈한 10대들 체포
하승연 기자
수정 2026-09-21 10:57
입력 2026-09-21 10:24
마사지 업소 업주 등을 폭행하고 금품을 강탈한 혐의를 받는 10대들이 붙잡혔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마사지 업소 업주 등을 폭행하고 금목걸이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A군 등 10대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전날 오전 3시 28분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업주 B(50대·여)씨 등 4명을 폭행하고 2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2돈)를 강탈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일당 중 1명이 먼저 마사지를 받은 뒤 “미성년자인데 왜 마사지를 해주느냐. 신고하지 않을 테니 10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B씨가 응하지 않자 밖에서 대기하던 나머지 일당이 들어와 집단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동선을 추적해 전날 전주와 김제 등지에서 A군 일당을 모두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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