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콘텍 라웅재 대표,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대통령 표창
수정 2026-09-21 10:07
입력 2026-09-21 10:03
아콘텍 라웅재 대표가 ‘2026 제29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전기안전 분야의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기안전 문화 확산과 전기재해 예방에 힘쓴 유공자와 기업을 선정해 포상한다.
아크는 전기설비나 배선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불꽃으로, 전기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아크차단기는 기존 누전차단기가 잡아내기 어려운 아크 사고를 감지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장치로,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서는 안전 기준에 따라 폭넓게 쓰이고 있다.
라 대표는 아크로 인한 화재 위험에 주목해 아크차단기 기술 개발과 국산화에 매진해왔다. 개발에 그치지 않고 국내 보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데도 앞장섰다. 2016년 KS 설치 표준에 아크차단기 설치 권고를 반영한 것을 비롯해 소방 분야 성능위주설계 기준 반영, 조달청 물품분류번호 신설, 관련 조례 및 표준 개정 등이 대표적이다.
아콘텍은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신제품(NEP) 인증, 정부조달우수제품·혁신제품 인증, 재난안전제품 인증, EPC 성능인증 등을 획득했다. 2025년에는 국내 산업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IR52 장영실상’도 받았다.
현재 아콘텍은 기존 전기설비와의 호환성을 고려한 아크차단기를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은 철도와 항공, 항만, 발전소 등 기반시설은 물론 전통시장과 공장, 학교, 병원, 공동주택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라웅재 대표는 “작은 전기 불꽃으로 삶의 터전과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를 보며 아크차단기의 필요성을 절감해왔다”며 “이번 대통령 표창을 계기로 아크차단기의 중요성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전기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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