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지율, 10주만에 올라 34.8%… “국정 쇄신 의지 강조로 상승 전환” [리얼미터]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6-09-21 09:38
입력 2026-09-21 08:55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9.19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10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한 주 전보다 1.0포인트 오른 34.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0.1%포인트 오른 63.4%로, 8주 연속 오차 범위 밖에서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1.8%였다.

이로써 이 여론조사에서 9주 연속 하락하던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7월 13일 48.9%를 기록한 이후 10주 만에 반등했다.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3.2%포인트↑), 대구·경북(1.6%포인트↑), 대전·세종·충청(3.9%포인트↑), 인천·경기(2.2%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전남광주·전북(4.1%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5.4%포인트↑), 60대(2.9%포인트↑), 30대(2.8%포인트↑)에서 올랐고 40대(2.3%포인트↓), 50대(1.9%포인트↓)에서 내렸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5.9%포인트↑)에서 상승했으나, 보수층(1.1%포인트↓)에선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주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2026년 9월 3주차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다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4.1%포인트 오른 40.2%, 국민의힘은 3.6%포인트 내린 38.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1.7%포인트로 5주 연속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조국혁신당은 5주 연속 지지율이 상승해 5.2%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를 각각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였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4.1%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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