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민석, ‘김승원 성추행’ 제보받고도 뭉갰냐” 공개 질의
윤예림 기자
수정 2026-09-20 10:30
입력 2026-09-20 10:26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0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법무부 장관 후보직에서 사퇴한 김승원 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해 “제보를 언제 받았는지 답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에게 공개 질의한다”며 “김승원 전직 보좌진의 ‘김승원의 기자 성추행, 음주운전, 갑질폭언’ 제보를 민주당은 ‘언제’ 받았냐”고 적었다.
이어 “청와대보다 먼저 제보받고도 뭉갠 것이 맞냐. 그 제보받고 확인해 봤냐”라며 “그 제보받고도 ‘김승원은 보면 볼수록 잘한 인사이니 반드시 지키겠다’는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입장은 그대로였던 거냐”고 물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1일 충북 청주시 충북도청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고 판단된다”며 “(야당의 공세로부터 김 후보자를) 지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의원은 또 “그 제보자도 색출해서 조리돌림할 거냐”라며 “아직 안 끝났다. 도망가지 말고 답하라”고 덧붙였다.
KBS는 전날 김 의원이 후보직 사퇴 기자회견을 연 이후 ‘김 의원의 법무부 장관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전직 보좌진들의 탄원서가 청와대 측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탄원서에는 김 의원의 과거 성추행 의혹과 보좌진들의 무마 과정, 추가 음주운전 의혹, 음주 뒤 보좌진에 대한 상습적인 욕설과 폭언 의혹, ‘신약 로비 의혹’ 외 추가 청탁 의혹 등이 담겼다.
김 의원 측은 “탄원서(에 담긴) 소문은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 오류가 있다”고 반박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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