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후보자, 국회서 긴급 기자회견
“깊은 고민 끝에 후보직 내려놓기로”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 위해 일하겠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을 보며 결심을 굳혔다”며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깊은 고민 끝에 후보자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민주권정부의 탄생을 위해 앞장섰고 성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소임을 다하려는 걸음 여기서 멈춘다.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부족함을 성찰하겠다”고 했다. 이어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위해 일하며 국민주권정부 일원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지만 여론 악화에 결국 사퇴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신약 청탁 의혹 등을 받는 김 후보자에 대해선 청문회 이후에도 임명 반대 목소리가 계속돼 왔다. 이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 임명 관련 질문에 “아직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국민의 눈높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헌주·반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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