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칼둔 UAE 행정청장 접견…“원유 최우선 공급에 감사”

강동용 기자
수정 2026-09-18 18:40
입력 2026-09-18 18:40
李 “국방·방산·AI·원전 분야 협력 진전”
칼둔 “UAE국민, 韓을 형제국가로 인식”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하고 중동 정세 불안 속에서도 한국에 원유를 최우선 공급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UAE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이 ‘100년을 함께할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기로 했음을 상기하며, 불안정한 중동 정세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 공급해 준 UAE 측 배려에 감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3월 “전 세계적인 원유 수급 비상 상황 속에서 아랍에미리트(UAE)는 한국에 최우선적으로 원유를 공급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한 바 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양국 전담 인사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칼둔 행정청장 간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방·방산 ▲인공지능(AI)·첨단기술 ▲원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이 꾸준히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얀 UAE 대통령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칼둔 청장은 “UAE 국민들은 한국을 UAE가 어려울 때 함께해 준 고마운 형제 국가로 인식하게 됐다”며 “에너지·인프라 중심으로 발전해 온 양국 간 협력 관계가 투자, 우주, 보건, 교육 등 다양하고 미래 지향적인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에게 모하메드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달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양국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을 이어 가며,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양국 전담 인사 간 긴밀한 소통을 당부했다고 한다.
강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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