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민 숙원 강구항 가로지르는 해상대교 22일 개통… 대게거리 교통 숨통

김상화 기자
수정 2026-09-18 17:49
입력 2026-09-18 17:49
영덕 강구해상대교.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 강구항을 가로지르는 강구해상대교가 22일 개통한다.

18일 영덕군에 따르면 경북도는 2021년 11월부터 최근까지 강구면 강구4리와 삼사리를 잇는 총길이 1.5㎞, 폭 13m의 왕복 2차로인 강구해상대교를 완공했다. 총 5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강구해상대교의 해상교량 구간은 527m다.

이 다리는 오십천과 동해가 만나는 강구항을 가로질러 북쪽의 영덕대게거리와 남쪽의 삼사해상공원 일대를 연결한다.

영덕군은 이 다리 개통으로 강구항 일대 교통 혼잡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대게거리 인근 해파랑공원에서 삼사해상공원까지 이동 거리는 기존 3.6㎞에서 2.6㎞로 줄고 이동시간도 약 12분에서 5분으로 단축된다.

대게·회식당이 밀집한 대게거리 일대는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이후 방문객이 늘면서 차량 지·정체가 반복됐다.

성수기에는 하루 평균 1만대가 넘는 차가 몰리면서 주민과 방문객이 불편을 겪었다.

강구해상대교에는 동해와 강구항을 볼 수 있는 조망 공간, 야간조명, 상징 조형물이 설치됐다.

한국강구조학회로부터 구조적 완성도와 주변 환경을 고려한 설계로 인정받아 ‘2026년 올해의 강구조물’에도 선정됐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강구해상대교 개통으로 강구와 삼사를 잇는 새로운 이동축이 마련돼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선택지가 한층 넓어졌다”고 말했다.

영덕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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