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브로드웨이 1000회 공연 달성한 K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오경진 기자
수정 2026-09-18 15:25
입력 2026-09-18 15:25
국내 창작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1000회 공연을 달성했다고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18일 밝혔다. 현재까지 총 134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1억 3900만달러(약 190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1920년대 미국의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의 이야기를 다룬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작품 기획부터 개발, 제작을 주도하는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2024년 4월 25일 브로드웨이에서 두 번째로 큰 극장인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개막했고 2년 5개월 만에 1000회 공연을 맞았다.
1000회 공연을 기념해 지난 17일(현지시간) 브로드웨이 공연 현장에서는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행사가 열렸다. 특별 소장용 ‘플레이빌’을 비롯한 한정판 굿즈가 제공됐다. 커튼콜 무대에서는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하는 기념식도 열렸다.
지난 10년간 신작 뮤지컬 중에서 1000회 공연을 넘긴 작품은 ‘물랑루즈!’, ‘하데스타운’ 등 9편에 불과하다. 최근 브로드웨이에서 치솟은 제작비와 유지비 등을 감당하지 못해 조기 종영을 선언하는 작품이 많은 가운데 대대적인 휴지기 없이 통산 1000회 공연을 이뤄낸 것은 이례적인 성과라는 게 오디컴퍼니의 설명이다.
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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