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전쟁 개입 파병은 없다…청해부대 활동 강화는 검토”

강동용 기자
수정 2026-09-18 11:55
입력 2026-09-18 11:40
“홍해 진입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 “전쟁에 관여하거나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그런 형태의 군 자산 파병은 없다는 원칙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원칙에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만 우리로서는 다른 국가들이 하는 것처럼 자국의 상선과 원유 수송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활동은 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청해부대가 파견돼 해적 등의 국민 안전 위협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며 “이를 좀 강화하는 부분에 대해 우리가 검토하고 고심하는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게 마치 전쟁에 관여하거나 지원하는 파병이 아니냐, 전투 병력을 보내는 것 아니냐는 걱정들이 있으신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전쟁 파병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우리 상선의 홍해 통항에 대해서는 “우리 상선들이 홍해에 진입하지 않다 보니 전쟁 초기 원유 수급에 상당한 차질이 있더라”며 “낮은 단계의 위험을 이유로 원유 수송을 포기하면 경제에 너무 큰 타격이 있으니 홍해 진입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이는 제가 책임질 일”이라고 설명했다.
강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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