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혐오 안타까워…우리는 모두 친문·친노·친DJ·이재명 동지”

강동용 기자
수정 2026-09-18 11:09
입력 2026-09-18 11:09
“배제 대상이 돼 상처받아 가슴 아파”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목숨 바쳐 내란을 이겨내며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 마음으로 함께했던 분들이 서로 혐오의 언어를 주고받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경로와 방법이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했던 사람들의 진심까지 의심하지는 말아 달라는 호소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실천했던 누군가가 배제의 대상으로 지목돼 상처받고 아파하는 모습이 가슴 아프다”며 “민주주의와 진보, 개혁의 이상을 꿈꾸며 더 좋은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우리는 모두 친문이고 친노이며 친김대중이며, 이재명의 동지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가슴 아픈 현실이 만들어진 데 수많은 원인과 동인이 있겠지만, 민주당 제1 당원이자 국정 최고 책임자인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미운 마음이 들고, 누군가를 탓하고 싶더라도 저와 정부의 부족함을 탓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작은 차이가 서로를 밀어낼 이유가 아니라, 더 좋은 해답을 찾아가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각오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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