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오, 9월 18일 ‘SONGZIO PARFUM’ 론칭… 협업 전시 동시 공개
수정 2026-09-18 14:00
입력 2026-09-18 14:00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가 9월 18일 ‘SONGZIO PARFUM(송지오 퍼퓸)’을 공식 론칭하고 향수 8종과 캔들 7종을 선보인다.
이번 퍼퓸은 송지오가 오랜 시간 쌓아온 독창적인 미학과 세계관을 ‘향’이라는 새로운 언어로 풀어낸 프로젝트다. 그동안 패션을 통해 형태와 소재, 색과 움직임을 탐구해 온 브랜드가 이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감각을 하나의 조형적 경험으로 옮겼다.
향수는 파출리(Patchouli), 무화과(Figue), 모스(Moss), 로즈(Rose), 우드(Oud), 머스크(Musk), 레더(Leather), 스트로베리(Strawberry)를 베이스로 한다. 깊고 묵직한 향부터 부드럽고 관능적인 향, 자연의 질감을 떠올리게 하는 향까지 저마다 독립적인 인상을 만들어낸다. 함께 공개되는 캔들 7종은 향을 공간으로 넓혀 브랜드의 세계관을 일상에서 경험하게 한다.
이번 론칭은 사진과 플라워 아트를 결합한 전시 형태로 진행된다. 포토그래퍼 바갸(BAKYA)와 플로리스트 장예은이 함께했다. 바갸는 향에서 출발한 감각을 이미지로 구현했고, 장예은은 각 향이 지닌 분위기와 질감을 플라워 설치 작품으로 표현했다. 향을 맡는 후각적 경험에 머물지 않고 사진과 오브제, 꽃과 공간이 어우러진 하나의 장면으로 향의 세계를 전한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전시는 도산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느와(Galerie Noir)’에서 약 두 달간 이어진다.
송지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패션 브랜드가 가진 정체성을 향이라는 새로운 매체로 확장하며,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송지오만의 조형적이고 예술적인 언어를 향과 공간으로 풀어냄으로써 브랜드가 지닌 감각적 영역을 한층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송지오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마레 지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뉴욕 소호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에서 시작된 송지오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예술적 세계관은 파리를 거쳐 뉴욕으로 이어지며 글로벌 무대로 확장되고 있다. 패션을 중심으로 향과 예술, 공간까지 브랜드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송지오는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새로운 도약을 이어간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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