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8월 국내 주식 3440억 순매수… 올해 첫 ‘사자’

김예슬 기자
김예슬 기자
수정 2026-09-18 09:14
입력 2026-09-18 09:14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연합뉴스


코스피 1.9조 사고 코스닥 1.5조 팔아
채권은 4개월 만에 4.7조 순회수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3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사자’로 돌아섰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4개월 만에 순회수를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의 ‘2026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344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1조 5240억원 이후 8개월 만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888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조 5450억원을 순매도했다. 8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2280조 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5조 1000억원 늘었다. 다만 전체 시가총액이 더 큰 폭으로 늘면서 외국인 보유 비중은 34.8%로 한 달 새 1.0% 포인트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미주 투자자가 13조 40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유럽은 10조 7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3조 4000억원을 순매수했고 영국은 16조 9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조 7360억원을 순회수하며 지난 4월 이후 이어진 순투자 흐름을 멈췄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 9350억원을 순매도하고 8010억원 규모의 만기상환을 받았다. 8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330조 2670억원으로 전체 상장 잔액의 11.4%였다.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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