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위 “정부, 대미 투자 보고 추석 전 마무리 목표”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수정 2026-09-17 18:38
입력 2026-09-17 18:38

조승래 “21~22일 국회 보고 예정”
국힘 “국민 알권리, 공개 보고해야”
오기형, 비공개 보고 후 브리핑 제안

17일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재경위원들이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승래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17일 정부의 대미 투자 사업 관련 국회 보고가 오는 21∼22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정부는) 추석 전 한미 간에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재경위 국민의힘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미국이라는 어려운 상대가 있는 협상에서 숙의를 거듭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언론을 통해 알려진 연기 사유들은 그간 국민의힘에서 미리 사전에 지적하거나 점검해야 한다고 했던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 외환보유를 가지고 하는 대미 투자에 대해 우려가 굉장히 크다”며 “국민들의 알 권리가 있는데 굳이 비공개로 진행해야 하는 이유가 있느냐”라며 공개 보고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오기형 의원은 “가능하면 국민에게 공개할 수 있는 부분들은 공개하는 게 맞다”면서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정부와 협의해 브리핑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당초 산업통상부는 이날 재경위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상대로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막판 협상 진통 등의 이유로 일정이 미뤄졌다.

김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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