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부산시 생곡 소각장 강행 관련 “전재수, 협의 아니라 독주 선택”

신정훈 기자
수정 2026-09-16 15:58
입력 2026-09-16 15:58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강서구) 의원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강서구) 의원은 16일 부산시의 강서구 생곡 쓰레기 소각장 강행 방침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전재수 부산시장이 협의가 아니라 독주를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전 시장은 지난 3일 부산시 정책회의에서 민원에 1년 가까이 표류 중인 생곡 쓰레기 소각장 건립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고 밝혀 소각장 예정지 인근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강서 주민의 소각장 건립 반대에 박형준 전 부산시장도 주민 뜻을 받아들여 제3의 부지를 찾아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인도 대체부지(가덕도신공항 지원시설 용지, 장항·율리마을)라는 대안까지 제시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의 쓰레기는 부산 16개 구·군이 각자 책임져야 한다. 왜 강서 주민만 수십 년 동안 희생해야 하는가“라며 ”강서 주민의 분노는 생곡 소각장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 주민을 무시하는 부산시 행정에 대한 분노“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기피·혐오시설은 주민이 반대하면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라며 공개 주민공청회에 전 시장이 참석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앞서 부산시의회 조용우 의원(민주당·비례) 등 민주당 일각에서는 “지난해 명확한 근거나 설명도 없이 사업이 갑자기 중단됐다. 당시 박형준 전 시장과 김도읍 의원이 소각장 이전 대책을 논의한 직후 부산시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중단했으며, 이는 정치적 합의에 따른 중단“이라며 중단 과정의 공개를 촉구하는 등 소각장 둘러싼 논란이 정치쟁점으로 비화하고 있다.

부산 신정훈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