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의장, 우즈베크·투르크멘 대통령과 회담

김헌주 기자
수정 2026-09-16 00:36
입력 2026-09-16 00:36
중앙아 5개국 정상과 의회외교
의장실 제공
조정식 국회의장은 15일 국회에서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연이어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강화, 의회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환영 인사를 건넨 뒤 “우즈베키스탄에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고려인 17만명이 살고 있다. 대통령께서 ‘고려인 역사박물관’ 건립 등 고려인 동포 사업을 적극 지원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또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은 매년 한·중앙아 국회의장회의를 개최하며 의회 간 협력을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며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조 의장은 이날 오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의 환담에선 “지난해와 올해 이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신 데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7월 양국 간 직항 항공편이 개설되고, 최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확대로 양국 간 인적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의회 간 교류 증진에도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 의장은 16일 카자흐스탄, 17일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정상과도 회동하며 사흘간 중앙아시아 5개국 대통령을 잇따라 만난다. 취임 후 첫 정상급 외교로 의회외교 외연을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헌주 기자
2026-09-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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