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카페에서 女 불법촬영 중국인…“어딜 돌아가” 출국 막혔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26-09-15 14:37
입력 2026-09-15 14:37

서울 곳곳서 불법촬영…피해 여성 27명

불법촬영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서울 성수동 등 도심 일대에서 여성 20여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관광객이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9일 중국인 2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6시쯤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휴대전화로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누군가 몰래 자신을 찍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압수한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불법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다수의 사진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7월 말 한국에 입국했으며, 성수동을 비롯해 마포구와 영등포구 등 서울 곳곳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총 27명이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을 하는 한편 지난달 5일부터 한 달간 A의 출국을 정지했다. 이어 이달 5일부터 A씨의 출국을 한 차례 더 정지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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