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동 잇는 교역 거점 코카서스 개척… 부산시, 11월 무역사절단 파견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9-14 11:10
입력 2026-09-14 11:10
28일까지 참가기업 모집
항공료 50%·통역 등 지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와 조지아 트빌리시에 ‘2026 코카서스 소비재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지역 중소기업의 코카서스 시장 진출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코카서스 지역은 유럽과 중앙아시아, 중동을 연결하는 전략적 교역 거점이다. 소비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아 부산 지역 기업의 시장 개척 가능성이 기대되는 곳이다.
아제르바이잔은 제조업 기반이 제한적이어서 공산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튀르키예·조지아·중동 등 인접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큰 것으로 평가된다.
조지아도 주요 소비재와 산업재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소득 수준이 높아져 품질과 브랜드를 중시하는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K-콘텐츠 인기가 높아지면서 화장품, 음식 등 한국산 소비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진흥원은 무역사절단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기업에는 출장자 1인 왕복 항공료의 50%, 현지 이동 등을 지원한다. 수출성과 창출을 위한 바이어 발굴, 일대일 상담매칭, 통역 등도 함께 지원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지속된 부산지역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지역 기업의 수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신규 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코카서스 시장에서 지역기업이 새로운 수출 기회를 발굴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최근 부산 수출이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지역기업의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신규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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