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딸·아들 ‘분당 서현동’ 위장전입 “교육 목적…송구”

이보희 기자
수정 2026-09-12 00:20
입력 2026-09-11 23:40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서 외출하고 있다. 2026.9.9.
연합뉴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미성년 자녀들을 위장전입시킨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가족들과 전주에서 지내던 김 후보자의 장녀와 장남은 2006년 2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A 아파트로 전입신고했다. 당시 장녀는 9세, 장남은 6세였다.


김 후보자 부부와 당시 2세였던 차녀는 그로부터 일주일 뒤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의 B 아파트로 전입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녀와 장남이 전입신고한 A 아파트와는 약 10㎞ 떨어진 위치였다.

이후 김 후보자 부부와 차녀는 2008년 10월 장녀·장남의 주소지인 A 아파트로 전입했다.

주민등록상으로는 미성년자였던 두 자녀가 약 2년 8개월간 부모와 떨어져 거주한 셈이다.



김 후보자의 장녀와 장남이 전입한 동네인 서현동은 분당 내에서도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군지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준비단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교육 목적으로 실제 주거지와 주민등록상 주거지가 불일치하게 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사정은 인사청문회 때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