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테이저건 보여주려다 오발사고 중학생 1명 다쳐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6-09-11 18:21
입력 2026-09-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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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경찰관이 중학생들에게 테이저건 기능을 보여주려다 오발 사고를 내 학생 1명이 다쳤다.

11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음성군 대소읍의 한 공터에서 A경사가 쏜 테이저건에 중학생이 맞았다.


당시 다른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복귀하던 A경사는 인근에 있던 중학생들로부터 테이저건을 보여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A경사는 전극침이 발사되지 않고 전기 자극만 일으키는 ‘스턴건’ 기능을 시연하려 했는데, 방아쇠를 당기자 전극침 하나가 발사돼 앞에 있던 중학생 1명의 허벅지에 맞았다.

이 학생은 현장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해 귀가했으나 이후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테이저건에 전극침 카트리지가 장착된 상태였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며 “나머지 전극침 하나가 팔을 스쳐 지나가면서 두 전극침 사이에 전류가 흐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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