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운전 승용차, 충돌 후 100m 직진…주차 차량 5대 들이받아
임형주 기자
수정 2026-09-11 15:31
입력 2026-09-11 15:31
조수석 탔던 70대 병원 이송, 80대 운전자 “브레이크 안 들어”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충돌 사고를 낸 뒤 100여m를 그대로 직진해 주차된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목포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쯤 전남광주 목포시 산정동의 한 삼거리에서 A(80대) 씨가 몰던 승용차가 우회전하던 다른 승용차와 충돌했다.
사고 직후 A 씨의 차량은 멈추지 않고 100여m를 더 직진한 뒤 인근 농협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5대를 연쇄 충돌하고 나서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 씨 승용차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던 70대 승객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차가 멈추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음주 상태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인근 블랙박스,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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