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기술 대표하는 얼굴 뽑는다…리더급 국가과학자 선정 착수

유용하 기자
수정 2026-09-11 13:13
입력 2026-09-11 13:13
픽사베이 제공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를 예우하고 지원하기 위해 리더급 국가과학기술자가 선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 국적을 보유하고 국내에서 연구 활동을 하는 만 55세 이하 산·학·연 소속 연구자를 대상으로 ‘국가과학기술자’ 20명을 선정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기관은 소속 연구자를 최대 3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석학 3명 이상이나 데이터 기반 발굴위원회가 추천한 연구자도 후보가 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다.
정부는 이렇게 접수된 연구자를 대상으로 그간 업적, 영향력, 연구 완성 가능성, 국가·경제·사회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2단계 후보자 심사를 한다. 특히 지금까지 성과뿐만 아니라 앞으로 5~10년 동안 연구 활동 전망 같은 잠재력까지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선정자가 20명이나 되는 만큼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산업계 등 기관별 연구 특성, 학문 분과별 균형 등도 감안할 계획이라고 과기부는 밝혔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국가과학기술자’ 칭호와 대통령 명의 증서가 수여된다. 또 국가 주요 과학기술 정책과 연구개발(R&D) 전략 수립 참여, 연구 성과 홍보, 국가 주요 과학기술 행사 주빈 초청, 출입국 패스트트랙 등의 영예성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연간 1억원의 지원금이 최장 5년간 지급된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12월에 리더급 국가과학기술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내년 이후에도 선정 작업을 벌여 국가과학기술자를 100명 내외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용하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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