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7개 문화도시 한자리에...밀양서 ‘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수정 2026-09-11 09:40
입력 2026-09-11 09:40
‘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상남도, 전국문화도시협의회와 오는 13일까지 경남 밀양 영남루 밀양강변 일원에서 ‘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문화도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주민과 지자체, 기획자가 함께 지역만의 문화브랜드를 만들고 도시의 활력을 높이는 정책이다. 2019년 첫 지정 이후 현재까지 37개 도시가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하나 된 지역(로컬), 함께 만드는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전국 문화도시의 변화와 성과를 함께 나눈다.


‘정책홍보관’에서는 문화도시 지정 현황과 정책 추진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 참여, 문화공간 활용, 지역문제 해결 등 7개 분야에서 문화도시가 지역에 가져온 변화를 도시별 사례로 소개한다. 이어지는 문화도시별 홍보관에서는 각 도시 관계자가 현장에서 지역의 대표 문화자원과 주요 사업을 직접 소개한다. 특히 사업을 먼저 시작한 1·2차 문화도시 12곳이 특별관을 마련해 그동안 성과를 선보인다.

밀양강변 일대에서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트마켓과 지역콘텐츠 부스’,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하는 ‘청년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한다. 11일 오후 5시 2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밀양아리랑예술단 영재단이 밀양아리랑에 지게 장단과 농사 동작을 결합해 농촌의 일상과 공동체의 흥을 표현한 ‘아리랑동동’을 공연한다. 밀양의 옛 이름을 소재로 한 수상 불꽃 가무악극 ‘미리미동국’, 밀양강의 고기잡이배 불빛에서 착안한 ‘밀양강 어화 꽃불놀이’도 밤까지 이어진다.

문체부는 지역 현장에서 문화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무원과 관계자 등 유공자 10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2025년 문화도시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도시 5곳도 격려한다.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영월과 충주,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밀양과 부산 수영구, 속초는 상장과 현판을 받는다. 김영수 문체부 차관은 “박람회를 통해 전국 문화도시가 만들어 온 성과를 함께 나누고, 문화가 지역에 가져온 변화를 국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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