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호선 전력 끊은 피뢰시설 화재… 전문가 9명 특별점검
김상화 기자
수정 2026-09-10 10:38
입력 2026-09-10 10:38
피뢰시설 화재→전력 공급 장애 추정…전문가 9명 현장점검
23일까지 3호선 피뢰시설 250곳도 전수점검
지난 7일 발생한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운행 중단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대구교통공사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특별점검에 나선다.
10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한국전기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 경북대 교수, 전차선로 시공 전문가 등이 포함된 내외부 전문가 9명과 함께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고는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용지역 방향 약 150m 지점에 설치된 피뢰 시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에 타면서 일대 구간에 전력공급 장애를 일으킨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현장점검을 벌여 피뢰시설이 불에 탄 경위와 전력공급 장애로 이어진 과정 등을 밝혀낼 계획이다.
대구교통공사는 이와는 별개로 오는 23일까지 3호선 선로·역사에 설치된 피뢰 시설 250곳 자체 전수 점검에 나선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아직 조사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7시 38분쯤 도시철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용지역 사이 피뢰 시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에 타면서 일대 구간에 전력공급 장애를 일으켰다.
이 여파로 한때 전 구간 운행이 중지됐다가 3시간여 만에 해당 피뢰시설을 제거하는 등 임시 복구를 마친 뒤 다음 날 첫차부터 정상 재개됐다.
불에 탄 피뢰 시설은 이날 새벽 교체 작업이 이뤄졌다.
대구 김상화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