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대형 기술주 약세에 일제히 하락 마감…반도체주는 선별 강세

정연호 기자
정연호 기자
수정 2026-09-10 06:37
입력 2026-09-10 06:37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5.41포인트(-0.77%) 내린 5만2380.66에 마감했고, S&P 500지수는 37.16포인트(-0.48%) 하락한 7636.36, 나스닥 종합지수는 168.07포인트(-0.64%) 떨어진 2만6253.34를 기록했다.

장중 흐름도 대체로 약세였다. 다우지수는 5만2707.90으로 출발한 뒤 고점도 시가 수준에 그쳤고, 장중 5만2314.61까지 밀렸다. S&P 500지수 역시 7660.68에 출발한 뒤 7624.16까지 저점을 낮췄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장중 2만6366.56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2만6184.21~2만6366.56 범위에서 등락한 끝에 하락 마감했다.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변동성지수(VIX)는 16.46으로 전장 대비 4.71% 상승했다.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강해진 가운데, 다우운송지수도 1.09% 하락해 경기민감주 전반의 부담을 드러냈다.

다만 반도체 업종 전반이 일방적으로 약했던 것은 아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만1931.32로 43.45포인트(0.37%) 오르며 주요 지수와 다른 흐름을 보였다. 나스닥100지수의 낙폭도 0.29%에 그쳐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업종별로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거래소 상장 대형주 중에서는 엑슨모빌이 2.22%, 셰브론이 1.91% 오르며 에너지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0.34%,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45% 상승했고, 애브비는 0.86% 올랐다. 반면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1.94% 하락했고, GE 에어로스페이스는 2.83% 떨어졌다. TSMC ADR은 0.83%, 오라클은 0.55%, 코카콜라는 0.92%, 캐터필러는 0.84% 각각 내렸다.



나스닥 대형 기술주들은 전반적으로 부담을 받았다. 엔비디아는 0.91% 하락했고, 애플은 0.28%, 마이크로소프트는 0.47%, 아마존은 1.78% 내렸다.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2.28%, 2.09% 하락했고, 브로드컴도 1.13% 밀렸다. 테슬라는 0.10% 약보합으로 마쳤다.

반면 일부 기술주와 반도체 종목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메타는 6.55% 급등했고, SK하이닉스 ADR은 7.05% 뛰었다. AMD는 3.04%,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75%, 인텔은 1.69% 상승했다. 이 같은 흐름은 지수 전반의 약세 속에서도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 안에서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했음을 보여준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도 대형 기술주에 자금이 집중됐다. 메타는 230억달러, 애플은 204억달러, 스페이스X는 179억달러, 엔비디아는 177억달러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하지만 스페이스X는 3.86% 하락했고, 엔비디아와 애플도 약세를 보여 활발한 거래가 곧바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날 미국 증시는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대형 기술주 약세가 지수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메타와 일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업종과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나타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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