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로레알, 차세대 뷰티 혁신 손잡아…‘글로벌 제품 공동 개발’

김현이 기자
수정 2026-09-09 15:58
입력 2026-09-09 14:51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 정상회담을 맞아 로레알그룹과 차세대 화장품과 혁신 원료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 오텔 드 마리니(영빈관)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니콜라 포리시에 프랑스 유럽외교부 통상 특임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최경 코스맥스 대표와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서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글로벌 제품 및 혁신 원료, 새로운 제형 등 세 분야 개발에 중점을 두고 협력한다. 우선 로레알의 뷰티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새로운 화장품 원료와 유효 성분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뷰티 시장에서 착안한 새로운 제형과 제품 형태도 개발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이 양국의 강점을 결합해 차세대 뷰티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2004년부터 로레알에 제품을 공급하며 20년 넘게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양사는 2023년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원료 공동 연구도 수행한 바 있다.
최경 코스맥스 부회장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기업으로서 로레알과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지난 20여년간 양사가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K뷰티가 이끄는 차세대 혁신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그룹 CEO는 “뷰티는 양국 문화를 잇는 살아 있는 가교이자 전략적 핵심 산업”이라며 “올해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코스맥스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깊이 있게 다지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뷰티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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