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란, 한국에 ‘호르무즈 파병’ 경고…“미국 동조 시 심각한 결과”

김성은 기자
수정 2026-09-07 16:37
입력 2026-09-07 16:27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검토 중인 한국을 향해 강한 우려와 경고의 뜻을 전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이란과 한국은 6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꾸준히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이란은 한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현재 이란 국민은 미국의 공격적인 행위에 맞서 스스로를 지키고 있으며, 여성과 어린이를 겨냥한 미국의 전쟁 범죄에 단호하게 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움직임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덧붙였다.
그는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 군사력을 주둔시키거나 군사 작전에 참여하는 국가가 있다면, 이는 침략 가해자를 직접 돕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권과 책임감을 가진 국가라면 미국의 압박과 위협에 굴복해 위대한 이란 국민을 향한 공격 행위와 끔찍한 범죄에 가담해서는 안 된다”며 파병 요구를 거절할 것을 촉구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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