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교도소 유치 나선다...시민 62% 찬성

남인우 기자
수정 2026-09-07 13:30
입력 2026-09-07 13:30
충북 제천시가 교도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민들의 유치 찬성 여론이 강해서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열흘 동안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이 61.7%로 반대 38.3%보다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에는 남자 762명, 여성 744명 등 총 1506명이 참여했다. 여론조사는 일대일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전 연령층과 전 지역에 걸쳐 고르게 진행됐다”라며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이 높게 나왔고, 17개 읍면동 가운데 반대가 많은 곳은 단 두 곳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유치경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유치 희망 마을을 공모한다. 이어 접수된 마을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최종 후보지를 결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법무부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교도소가 들어서면 근무자 250명 등 1000명 가까운 인구 유입을 기대한다.
법무부는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오는 12월에 교도소 건립 예정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수용률 124%에 달하는 전국 교정시설의 수용자 밀집도 완화를 위해 4개 시·군에 교도소를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원주교도소, 영월교도소 등과 인접한 제천에 교도소를 신설하면 교정공무원들 이주 없이 전보 인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천교도소 신설을 적극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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