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수산가공품 생산액 2조 6397억 원 ‘역대 최대’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수정 2026-09-07 10:20
입력 2026-09-07 10:20

전국 점유율 29.8%로 6년 연속 1위…목포 5441억 원 ‘최고’
김 가공품 증가세 최대…조기·미역·참치 순으로 생산액 많아

전남광주지역 물김 양식장 전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해 수산물 가공업 통계조사 결과, 수산가공품 생산액이 전년보다 1815억 원(7.4%) 증가한 2조 6397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전체 수산가공품 생산액 8조 8670억 원 중 29.8%에 이른다.

이로써 전남광주는 지난 2020년 1조5235억 원을 기록한 이후 6년 연속 ‘수산가공품 생산액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생산액 증가를 이끈 것은 김 가공품이다. 마른김 생산액은 1조 2413억 원으로 전년보다 2031억 원(20%) 늘었고, 조미김은 5648억 원으로 1163억 원(26%) 증가했다. 마른김과 조미김을 합친 김 가공품 생산액 증가분은 3194억 원으로, 미역·오징어·다시마 등 일부 품목의 감소분을 상쇄하며 전체 생산액 증가를 주도했다.

특히 고수온 등의 영향으로 전체 수산가공품 생산량은 23만 3천t으로 전년보다 1% 줄었지만, 김 가공품 생산액 증가에 힘입어 전체 생산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조기 1984억 원, 미역 958억 원, 참치 868억 원 등도 ​주요 생산 품목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생산액 기준으로 목포가 5441억 원(21%)으로 가장 많았으며, 해남 4577억 원(17%), 고흥 3409억 원(13%) 순이었다. 생산량은 고흥이 6만 8000t(29%)으로 가장 많았고, 목포 3만 4000 t(15%), 완도 2만 4000t(10%)으로 뒤를 이었다.



손영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수산유통가공과장은 “고수온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을 중심으로 지역 수산가공품 생산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전남광주를 K-수산식품 생산·수출 거점으로 육성하도록 관련 기반시설을 계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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