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6명 부산 예인선 사고 풍랑주의보 속 5일째 수색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9-06 09:54
입력 2026-09-06 09:54
구조작업 벌이는 해경 지난 2일 오후 부산 오륙도 남동방 약 9㎞ 해상에서 8명이 탑승한 286톤급 견인용 예선 티엔에스캐처 호가 전복돼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해경 제공


지난 2일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 사고로 실종된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지만, 거센 풍랑 탓에 난항을 겪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6일 오전 티엔에스캐처호 전복 사고 해역에서 5일 차 주간 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수색에는 함선 6척, 항공기 8대가 투입됐다.


지난 4일부터 부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탓에 수색에는 1000t급 이상 대형 함선만 투입하고 있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북동풍이 초속 20~22m로 강하게 불고 있으며, 파도도 3~4m 높이로 치고 있다. 풍랑주의보는 오는 8일 오전 해제될 예정이다. 해경은 가로 65㎞, 세로 31㎞ 구역 해상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기상 악화 탓에 수중 수색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5일 야간에는 함선 5척을 동원해 해상과 해안, 연안을 수색했으나 실종자, 유류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후 오륙도 동쪽 약 9㎞ 지점에서 전복됐다. 승선원은 총 8명이며, 한국인 5명, 인도네시아인 1명 등 승선원 6명이 실종된 상태다.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 구조됐으며, 한국인 선원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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