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친환경직불금 단가 인상…전남광주, 359억 원 지원 받는다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수정 2026-09-03 15:07
입력 2026-09-03 15:07

논 25만원, 밭·과수 50만원 인상…채소·과수 30만원씩 올라
올해 229억원보다 130억원 이상 늘 듯…농가 경영 안정 기대

전남광주 해남군 마산면 친환경 벼 단지에서 헬리콥터를 이용해 공동방제를 하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내년도 친환경농업직불금 정부 예산(안)에 추가 단가 인상안이 반영돼 전국적으로 올해 407억 원보다 234억 원(약 58%) 증액된 641억 원​(1.6배)으로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남광주특별시가 지난 2025년 7년 만에 단가가 인상됐음에도 친환경 쌀 농가는 여전히 관행농가보다 소득이 낮아 정부부처와 국회 등에 단가 추가 인상 등 지원 확대 필요성을 계속 건의한 결과라는 평가다.


전액 국가보조사업인 친환경농업직불금 예산이 641억 원으로 확대되면 전남광주는 올해 229억 원보다 130억 원 이상 증액​된 약 359억 원을 지원받음으로써 지역 친환경농업인의 농가소득 증가 및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전남광주에서는 1만6111농가가 2만 8015ha에 대해 234억 원의 친환경직불금을 신청했다.

2027년부터 인상되는 친환경농업직불금은 논 직불 단가를 ha당 유기는 95만→120만 원, 무농약은 75만→100만 원으로 각각 올렸다. 또, 6년 차부터 지급되는 유기지속직불금은 ha당 논은 57만→72만 원, 채소는 78만→108만 원, 과수는 84만→114만 원으로 인상했다.

이번 단가 인상은 2025년 논 단가를 ha당 25만 원 올린 데 이어 두 번째다. 밭·과수 단가도 9년간 동결됐다가 10년 만에 ha당 50만 원 오르면서 2025년 이후 논·밭 단가 모두 ha당 50만 원씩 인상​됐다.



친환경농업직불제는 친환경농업을 이행하는 데 따른 소득 감소액과 생산비 차액을 농가에 보전, 지속 가능한 저탄소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난 1999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2026년 직불금은 오는 10월까지 친환경농업 실천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마친 뒤 12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전남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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