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예산 정국’ 돌입… 김민석 “세종 행정수도, 국토 대전환 1번”

김서호 기자
수정 2026-09-03 01:11
입력 2026-09-02 18:06
세종서 최고위·예산정책협의회
金, 세종집무실·의사당 현황 챙겨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처리 검토
“노무현 꿈·이해찬 의지 완성” 강조
오늘 공공기관 지방 이전안 발표
세종 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세종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일정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예산 정국’에 돌입했다. 김 대표는 “세종 행정수도 완성은 이재명 정부 국토공간 대전환 1번 과제”라며 세종 대통령 집무실과 세종의사당 건립 현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전국 순회 예산정책협의회 첫 순서로 세종을 찾았다. 이에 앞서 최고위원회의도 세종시청에서 개최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에서 “올해만 해도 세종 대통령 집무실 건축 예산이 8배 이상 늘어났고 세종의사당 관련 예산도 1191억이 배정됐다”며 “국회는 행정수도의 법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당 사무처에 “세종 대통령 집무실과 세종의사당 건설의 속도와 진도, 현재 현황에 대해 최고위에서 보도를 받도록 하겠으니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행정수도특별법을 가급적 연내에 처리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여러 군데에서 있는데 원내에서 특별히 이것이 가능한지, 여야의 원만한 합의로 될 수 있는지까지 포함해서 점검해 달라”고 했다.
김 대표는 곧바로 이어진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행정수도와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꿈, 이해찬 총리의 의지 그리고 민주당의 비전을 완성시키겠다”고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이광재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했던 세종시가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완성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올해 예산안에도 관련 예산을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세종의사당 건립예산이 1191억원, 2029년 입주를 목표로 하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예산이 2057억원 반영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조상호 세종시장이 행정수도특별법이 연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부탁했고, 특히 세종시의 가장 큰 관심사인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에 대해서도 특별히 말씀을 주셨다”며 “김 대표는 세종시의 모든 현안에 대해 진전이 이뤄지도록 책임지고 일을 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앞서 다음 달 초까지 전국 광역시·도를 차례로 돌며 지역별 핵심 사업과 국비 확보 방안 등을 직접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3일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발표한다. 그간 금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성평등가족부 등이 이전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관심을 모았던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공공기관에 대해선 기능 개혁에 발표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 김서호 기자
2026-09-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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