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문과대학, 80주년 기념… 장항준·임진모·김정운 릴레이 토크
박영주 기자
수정 2026-09-02 15:39
입력 2026-09-02 15:39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이 설립 8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영화, 음악, 심리학을 아우르는 기념 주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정지영·장항준 영화감독,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 김정운 문화심리학자 등이 대거 참여해 대중과 호흡한다.
핵심 프로그램인 ‘인문 80 토크쇼’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오후 4시 30분 문과대학 서관에서 열린다. 정지영 감독의 영화 제작 이야기(7일)를 시작으로, 임진모 평론가와 지누 프로듀서의 K-POP 제작론(8일), 김정운 교수의 ‘AI 시대, 사람의 마음’(9일), 이현숙 국립중앙박물관 전문경력관의 전시 기획 이야기(10일)가 이어진다.
주말인 12일에는 장항준 감독과 임은정 대표가 ‘이야기는 어떻게 영화가 되는가’를 주제로 마이크를 잡는다. 14일에는 제48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2관왕에 오른 김우창 명예교수 다큐멘터리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된다.
학술 행사와 전시도 풍성하다. 8일 ‘김준엽 렉처’와 9일 독립운동 국제학술회의에 이어 10~11일에는 문과대학 8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열린다. 중앙도서관 로비에서는 17일까지 학과별 대표 번역서를 소개하는 상설 전시가 진행된다.
이희경 문과대학장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인문학이 대중과 호흡하며 제시할 수 있는 실천적 가치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영주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