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부 친일’ 하영, ‘중증외상센터’ 후속편 하차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수정 2026-09-02 00:11
입력 2026-09-02 00:11

촬영 마친 SBS 드라마도 방영 미정

배우 하영.
뉴스1


증조부의 친일 행적으로 논란을 빚은 배우 하영(안하영·33)이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하차했다. 넷플릭스는 1일 “배우의 입장을 존중해 하영은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의사의 활약을 그린 메디컬 드라마다. 하영은 이 작품에서 간호사 천장미를 연기하며 얼굴을 알렸다. ‘중증외상센터’ 제작팀은 오는 10월부터 시즌2와 시즌3 촬영을 연이어 진행할 계획이었다.


앞서 하영은 지난달 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 공개 후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직후 그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때 의사였던 안상호(1872~1927)로 알려졌고, 당시 행적에 대해 온라인에서 친일 의혹이 불거졌다.

하영이 출연한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는 촬영을 거의 종료한 상태다. 내년 방영 예정이었지만 향후를 기약할 수 없게 됐다. SBS 측은 하영 출연분 편집 등과 관련, “신중하게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김기중 기자
2026-09-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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