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통합교육감 “교육 지산지소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

서미애 기자
수정 2026-09-01 15:19
입력 2026-09-01 15:19
전남광주통합교육청 첫 월례조회… “내년말까지 골든타임”
인사매듭 출범, ‘교육·취업·정주’ 선순환 생태계 조성 다짐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지역에서 길러낸 인재를 지역의 양질의 일자리와 정착으로 연결하는 이른바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消)’를 실현해 수도권 일극체제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청사진을 천명했다.
김 교육감은 1일 오전 전남청사 대회의실에서 통합 교육청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월례조회에서 “전남광주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으로 우뚝 서고, ‘K-교육특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뭉쳐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향후 1년 반 동안의 행보가 미래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내년 말까지가 K-교육특별시를 만들어 갈 일생일대의 골든타임”이라며 “앞으로의 1년 반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전남광주특별시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의 명운이 갈릴 것이라는 절박한 각오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특별시교육청은 최근 일반직과 교육전문직원에 대한 인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 궤도에 진입한 상태다. 김 교육감은 “통합특별시교육의 실질적인 첫걸음이 드디어 떼어졌다”며 “전남과 광주의 교육 가족 모두가 조직과 지역이라는 기존의 장벽을 허물고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 교육청이 지향하는 핵심 구상은 ‘지역 완결형 교육 생태계’ 구축이다. 지역에서 자란 인재가 수도권으로 이탈하지 않고, 지역 내 우수한 일자리를 찾아 정착하도록 돕겠다는 의지다. 교육과 취업, 그리고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확고히 함으로써 전남광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월례조회에는 김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간부진과 본청 직원, 당일 자 전입 직원 등이 배석했다. 아울러 광주청사 직원들 역시 실시간 영상 생중계를 통해 조회에 동참하며 통합 교육청의 새로운 출발에 뜻을 함께했다.
통합교육청은 이번 월례조회를 계기로 양 지역의 교육 자원과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과 교육이 동반 성장하는 혁신 모델을 정립하고, 전남광주교육을 국가 교육의 선도적 이정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전남광주 서미애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