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세탁기·건조기 등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 시행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수정 2026-09-01 13:59
입력 2026-09-01 13:59

주말·공휴일 낮 시간대 스마트가전 사용하면 전기요금 혜택
9∼10월 11∼14시 전기사용량 1kWh당 100원 캐시백 제공

한국전력이 9월과 10월 시범 추진하는 ‘스마트가전 캐시백’ 포스터.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은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낮 시간대로 일반 가정의 전력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가전 캐시백’은 지정 시간대에 스마트가전을 사용하면 캐시백을 제공하는 국민 참여형 수요관리 서비스다.


최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확대되면서 전력수요가 낮은 봄·가을철 주말 및 공휴일 낮 시간대에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전력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한전은 전기 사용 시간을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로 이동시키는 수요관리 방식을 주거 부문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9∼10월 2개월간 운영되며, 적용 시간대는 주말·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대상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등 스마트가전 4종이다. 가전사 플랫폼을 통해 확인된 지정 시간대 전기사용량을 기준으로 1kWh당 100원의 캐시백이 적립되며, 기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에 합산해 익월분 전기요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먼저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한 후 ‘스마트가전 캐시백’을 신청해야 한다. 이후 보유 제품에 따라 삼성전자 SmartThings(스마트싱스) 또는 LG전자 ThinQ(씽큐) 앱에서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양사 제품을 모두 보유한 경우에는 각 가전사 앱에서 각각 신청을 해야 한다.



시범사업 시행에 맞춰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마트가전 캐시백 가입 고객은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지정시간대 사용 실적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106명에게 노트북, 공기청정기, 커피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한전은 이번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편의성과 운영체계를 보완하고, 향후 봄·가을철로 운영기간을 확대하는 등 본사업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전남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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