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블루카본 도시 본격화…해수부 등과 ‘바다숲 조성 ’ 맞손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9-01 09:07
입력 2026-09-01 09:07
충남 태안군이 해양생태계 복원 등을 위해 중앙정부, 공기업, 전문 기관 등과 손잡고 전국 대표 블루카본 선도 도시로의 입지를 다진다.
1일 군에 따르면 최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민간협력 바다숲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공기업) 재원이 투입되는 제1호 민간투자 방식의 바다숲 조성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13억 원(국비 50%, 한전 50%)을 투입해 태안군 근흥면 궁시도 해역(1.55㎢)에 바다숲을 조성한다.
주요 사업은 △성게 등 조식동물 구제 △갯닦기를 통한 해조류 부착기질 개선 △포자 확산을 위한 수중저연승 및 모조주머니 설치 △생태계 효과 조사 및 모니터링 등이 추진된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사업을 시행하며, 4년간 조성·평가 후 군이 이관받아 사후관리를 맡는다.
군은 조간대 갯벌식생 복원(150억 원)과 조하대 해조류·잘피군락지 집중 조성(60억 원) 등 탄소 흡수 속도가 빠른 블루카본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궁시도 바다숲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려 2050 탄소중립 실현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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