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맨 말고 대안 제시도 필요” 추경호, 간부 공무원에 적극 행정 주문

민경석 기자
수정 2026-08-31 17:38
입력 2026-08-31 17:38
추경호 대구시장이 간부 공무원들에게 “지금 속도보다 10배, 20배 더 빠른 속도로, 더 적극적인 의지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 등 비상 상황인 만큼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추 시장은 31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9월 정기국회와 시의회 정례회가 동시에 시작되는 시점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는 행정과 시민 중심의 성과 창출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통상적인 수준에 머물지 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정책 수립 과정에서 설득력 있는 논리와 근거를 갖춰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지시한 사항에 대해 ‘예스맨’이 되기보다 논리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책 홍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추 시장은 “시민이 모르는 정책은 없는 것과 똑같은 만큼 정책과 대책, 지원책들을 시민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대로 알리고 세일즈하라”며 “언론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정당한 지적은 개선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제대로 알리지 못해 불필요한 오해나 비판을 받는 일이 없도록 소통하라”고 말했다.
추 시장은 불필요한 서류 작업은 줄이고 시민을 위한 일에 공무원의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라고 당부했다. 추 시장은 “형식적이거나 불필요한 회의 서류 작성에 직원들의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고, 꼭 필요한 업무에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9월부터 국회도, 시의회도 본격적으로 돌아가고 세상이 전부 빠르게 돌아간다”며 “각자 맡은 현안에 대해 더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서 시민들이 체감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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