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가 베네타, 신규 향수 컬렉션 ‘알타(ALTA)’ 선봬
수정 2026-08-31 13:26
입력 2026-08-31 13:21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가 10종의 오 드 퍼퓸으로 구성된 새로운 향수 컬렉션 ‘알타(Alta)’를 선보인다.
알타는 보테가 베네타의 후각적 탐구를 이어가는 새로운 컬렉션으로, 하루의 순간과 마음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감각을 표현한다. 밝고 명료한 향부터 따뜻한 느낌, 밤의 깊이감을 담은 향까지 폭넓은 향을 구성했다.
베니스의 헤리티지에 초점을 맞췄던 첫 컬렉션과 달리, 알타는 시야를 이탈리아 전역으로 넓혔다. 여기에 세계 각지의 원료를 더해 서로 다른 문화가 향을 통해 만나는 방식으로 이탈리아를 새롭게 해석했다.
컬렉션의 중심에는 ‘인트레치아토 듀오(Intrecciato Duo)’라는 개념이 자리한다. 인트레치아토가 직조를 의미하는 것처럼, 하우스의 기원이 되는 이탈리아의 원료와 세계 각지에서 온 또 하나의 원료를 엮어 향으로 문화 간 교류를 표현했다.
향은 가벼움과 풍부함의 대비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시트러스와 아로마틱 노트, 산뜻함을 지닌 우디 노트, 레진, 따뜻한 향 등을 조합해 다양한 향의 조화를 보여준다. ‘스트라차텔라(stracciatella)’처럼 밀키한 바닐라와 초콜릿 노트를 지닌 어코드도 활용해 ‘이탈리아의 향’에 대한 개념을 확장했다.
알타 컬렉션의 유리 보틀에는 보테가 베네타의 헤리티지를 담았다. 하우스의 시그니처인 인트레치아토 가죽 위빙을 조각적인 형태의 유리 보틀로 재해석하고, 특유의 사선 리듬을 입체적이고 현대적인 형태로 구현했다.
우드 캡과 골드 피니시 링도 적용했다. 이는 베니스 건축과 파인 주얼리의 장인정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기존 향수 컬렉션과의 시각적 연속성을 유지했다.
모든 보틀은 재활용 유리로 제작되며 리필이 가능한 형태로 설계됐다.
알타 컬렉션은 보테가 베네타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선보이는 프래그런스 컬렉션이다. 50ml와 100ml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오는 9월 1일부터 공식 웹사이트와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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