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남광주·울산·전북·경북 호우특보에 중대본 1단계 가동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수정 2026-08-30 17:50
입력 2026-08-30 17:40

호우 위기경보 ‘주의’ 격상

배수로 뚫는 주민 30일 오후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인근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골목이 침수되자 한 주민이 골목길 배수로를 뚫고 있다. 뉴스1


‘앞이 보이질 않아’ 30일 오후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도로 옆 물웅덩이를 지나는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뉴스1


전남광주·울산·전북·경북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30일 오후 5시부터 호우 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전국 곳곳에 국지적으로 천둥·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기관과 지방정부에 실황을 중심으로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또 경찰·소방·지방정부 등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상황 공유 등 빈틈없는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근 호우·산불 피해지역의 경우 적은 양의 비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사태·급경사지·축대·옹벽 등취약지역·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필요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중대본은 “야간 시간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난문자·마을방송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호우·낙뢰 등 기상정보과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중대본부장은 “하천·계곡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달라”며 “당국의 재난정보 확인과 통제·대피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많은 비로 침수된 도로 밤사이 63㎜의 비가 내린 30일 오전 0시 33분쯤 전북 익산시 영등동의 한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익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5시 30분을 기해 해제됐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세종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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