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띠의 복덩이 이강인, 시즌 첫 도움으로 승리 견인...3경기 1득점·1도움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6-08-30 12:03
입력 2026-08-30 12:03
이강인(왼쪽)이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6~27 라리가 3라운드 경기에서 세비야 수비수 키케 살라스를 따돌리고 있다. 세비야 AFP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25)이 정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새 시즌 3경기 무패 행진을 견인했다.

이강인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6~27 라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 전반 4분 결정적인 패스로 알렉스 바에나의 선제골을 도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몰고 가던 이강인이 감각적인 패스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볼을 찔러 넣었고, 이를 바에나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26분 아데몰라 루크먼의 추가 골로 격차를 벌렸고, 전반 33분 바에나가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3-0을 만들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6분엔 이강인의 조율로 시작된 유기적인 패스 전개 끝에 루크먼이 또 한 번 골문을 열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AT 마드리드는 후반 21분 미겔 시에라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지만 3-1로 승리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추가, 2승 1무(승점 7)로 시즌 단독 선두를 달렸다.



후반 27분 코케와 교체된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44회 터치와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했고,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그에게 팀에서 5번째로 높은 평점 8.0을 줬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은 뛰어난 시야와 훌륭한 마지막 패스를 갖추고 있다. 바에나를 향한 도움으로 이를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

지난 20일 새 시즌 개막전이자 자신의 새 팀 데뷔전이었던 말라가와 1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해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긴 이강인은 24일 비야레알과의 2라운드에선 선발 출전했고, 이날은 도움까지 올리며 팀의 신흥 에이스로 떠올랐다.

박성국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