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공항서 개각 소식에 미국행 취소하려다 G20 참석차 출국”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6-08-30 11:54
입력 2026-08-30 10:49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8.19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일정을 취소하려다가 참석하기로 하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으나 출국하지 않고 발길을 돌렸다가 다시 일정을 소화하기로 하고 출국했다.


구 부총리는 자신이 개각 교체 대상에 포함된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미국 출장 취소를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새 부총리 인선이 발표되더라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후임자가 임명되기까지 임기를 계속해야 한다는 점에서 예정 일정을 소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등 주요국 인사와 양자 면담 일정까지 모두 잡은 상태에서 취소할 경우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한국 경제의 탄탄한 펀더멘털, 구조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 노력을 소개하고, 부채·불균형 등 글로벌 경제 핵심 현안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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