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구호단체 손길…기아대책, 긴급구호 인력 현지 급파
정회하 기자
수정 2026-08-28 15:15
입력 2026-08-28 15:15
기아대책 “접근 가능 지역부터 이재민 구호”
월드비전·세이브더칠드런, 물품 전달·금전 지원
국내 NGO 초록우산·굿네이버스도 재원 투입
대규모 홍수 사태로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한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 국제 구호단체들의 긴급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현지에 인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월드비전과 세이브더칠드런 등 다른 단체들도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
기아대책은 오는 29일 국내 구호팀을 네팔 현지에 급파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현장 접근이 가능한 지역부터 이재민 긴급 구호를 벌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현재 기아대책은 현지 상주 인력 4명을 피해 지역으로 파견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향후 교량 붕괴와 도로 침수로 고립된 지역의 접근 가능성을 살피며 지원 범위와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기아대책은 설명했다.
월드비전은 현지 협력 기관을 통해 초동 대응을 시작했고, 전날부터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총 50만 달러(약 7억원)의 인도적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초 30일간은 식량과 영양, 임시 주거, 식수·위생을 중심으로 구호를 진행하고, 이후 60일간은 생계 회복과 아동의 학업 복귀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세이브더칠드런도 피해 지역 1000가구에 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6일에는 네팔 누와코트 지역 150가구에 구호 물품을 우선 배포했고, 향후 네팔 내 7개 창고에 물품을 비축해 현장 수요에 따라 최대 1만 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국내 NGO인 초록우산과 굿네이버스도 네팔 홍수 피해에 대한 긴급구호에 나섰다. 초록우산은 자체 재원 5000만원을 우선 투입했고 총 3억원 규모의 긴급구호 활동을 계획 중이다. 굿네이버스도 50만 달러(약 7억원) 규모의 구호를 벌일 예정이다.
정회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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