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장사 인프라 확충..스마트 화장로에 산분장도 조성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6-08-28 11:28
입력 2026-08-28 11:20
충북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목련공원에 조성된 공설 산분장.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장사시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장사 인프라를 확충한다.

청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상당구 월오동 목련공원 내 노후 화장로 2기를 고효율 친환경 사물인터넷 기술이 도입된 ‘스마트 화장로’로 교체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비 6억 7000만원을 포함해 총 9억 5800만원이 투입됐다.


스마트 화장로는 화장로 내부 연료와 공기량, 압력 조정 등을 통한 연소 상태 적정 유지가 가능해 화장 연소 시간이 기존 6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된다. 연료 소모량도 30% 줄어든다.

교체가 마무리되면 목련공원 전체 화장로 11기 가운데 스마트 화장로는 6개로 늘어난다.

현재 목련공원 화장로 가동률은 80%다.



시는 7억 8000여만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제2자연장지 1200㎡ 조성도 추진한다.

자연장지는 화장한 유골을 땅에 묻고 비석을 세우는 장사시설이다.

시는 지난달에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1400㎡ 규모의 공설 산분장도 준공했다.

산분장이란 화장한 유골의 뼛가루를 자연에 뿌려 장사 지내는 자연 친화적 장례 방식이다. 지난해 1월 개정 장사법이 시행되면서 제도화됐다.

시는 수목 활착 등 운영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산분장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봉안시설 포화 문제 해소와 효율적인 장사 행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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